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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10% 줄인 '착한포장' 제품 판매

이마트가 내용물의 량에 비해 과대 포장해온 관행 개선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8일부터 해태제과와 오리온 제품에 대해 기존 포장보다 최대 10% 가량 줄인 '착한포장'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 최성재 가공식품담당은 "내용물보다 큰 포장으로 눈속임하는 현상을 없애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포장지를 줄여 환경에도 기여하고자 '착한포장'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해태제과 초코틴틴(76g)과 오리온 제과의 닥터유 새우라이스칩(104g) 등 2종으로 이마트는 단계적으로 착한포장 과자 상품 수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해태 초코틴틴의 경우 기존 대비 포장상자의 가로와 세로 사이즈를 각각 5mm 축소했으며, 오리온 새우 라이스칩은 외부 포장상자 세로 3㎝와 내부포장지 세로 3㎝를 각각 줄였다. 줄어든 상품 포장 사이즈를 면적으로 환산하면, 해태 초코 틴틴은 17.3개당A4 용지 한 장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어, 이마트 판매량으로만 연간 8천장의 A4용지 절약 효과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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