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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은 '빨간 불'… 아이패드 성공적 출시로 침체 분위기 가속

태블릿PC가 PC 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부상하면서 넷북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기존 노트북PC의 사양을 낮춘 넷북은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휴대성을 앞세워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경기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 아이패드 출시를 전후해 넷북 시장의 침체가 속속 감지되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세계 넷북 시장 규모는 지난해 4ㆍ4분기 1,070만대를 기록한 후 올 1ㆍ4분기 1,025만대, 2ㆍ4분기 971만대 등 갈수록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키보드 없이 화면을 터치해 글자를 입력하는 태블릿PC가 시장에 등장한 지는 오래됐지만 새롭게 주목 받는 이유는 콘텐츠에 있다. 애플 아이패드는 다양한 콘텐츠와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을 일거에 깨뜨렸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300만대가 팔리는 등 공급 부족까지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태블릿PC가 넷북 시장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문서 작성과 인터넷 활용도 면에서 상당 기간 넷북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리서치는 태블릿PC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올해 6%에서 오는 2012년 18%, 2013년 21%로 성장하겠지만 넷북 역시 매년 17~18%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태블릿PC와 넷북이 공존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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