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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생활가전, 시장 평균보다 5배 성장"

엄영훈 부사장

엄영훈 삼성전자 부사장이 1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삼성 지펠 스파클링' 출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생활가전 부문의 올해 실적에 대해 "시장 평균 대비 4~5배 성장하고 있다"며 2015년 글로벌 1위 목표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삼성전자 생활가전 부문을 맡고 있는 윤부근 사장은 지난해 초 사장에 취임하며 오는2015년까지 글로벌 생활가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바 있다.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부문 실적이 구체적인 계획대로 순항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프리미엄 전략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엄 부사장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연구소를 전세계적으로 운영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소비자가 기꺼이 지불할 가치가 있는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을 늘려나가는 전략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가전 시장에서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영국의 가전업체인 다이슨이 낸 특허 소송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경쟁하지 않고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것은 소비자 선택권을 막는 것"이라며 "가능한 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날 출시한 삼성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는 글로벌 탄산 기술 업계 1위인 소다스트림의 탄산가스 실린더를 냉장고 안에 설치해 스파클링 워터를 제조하도록 한 제품으로 지난 4월 미국에 출시한 후 미국 소비자 전문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의 용량은 790리터, 출고 가격은 44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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