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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명] 뉴욕생명에 1천억원대 매각될 듯

국내외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부실생보사 가운데 국민생명이 1천억원대에 이르면 이달중 뉴욕생명에 팔릴 전망이다.금융감독위원회 고위관계자는 24일 국민생명의 가격으로 우리 정부는 1천100억원 정도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뉴욕생명은 1천억원을 제시, 가격차가 100억원 안팎으로 좁혀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가격차가 크지않기 때문에 금주중 뉴욕생명으로부터 정부가 제시한 최종안에 대한 회신이 오는데로 매각양해각서(MOU)를 교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민생명의 순자산 부족액은 3천500억원 정도여서 뉴욕생명이 1천억∼1천100억원을 부담할 경우 정부가 나머지 2천400억∼2천500억원을 떠안아야 한다. 금감위는 이달중으로 양해각서가 체결될 경우 1개월 정도의 최종실사를 거쳐 7월말이나 8월초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뉴욕생명이 국민생명을 인수하더라도 고용조정은 최소한에 그칠 것이라고 말해 고용승계에 대해 뉴욕생명측의 양해가 있음을 시사했다. 국민생명 매각은 정부가 이 보험사의 자본금 200억원에 해당하는 기존주식을 완전 소각한뒤 순자산 부족분 3천500억원을 전액 출자해 부실을 털어낸 다음 적정가격을 받고 뉴욕생명에 넘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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