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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연구비지원도 빈부차 심각

4년제大 5만여명중 73%는 전혀 없어

대학별 연구비 지원 편중현상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대학 교수들에 대한 연구비 지원도 심각한 빈부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 소속 한화갑(민주당) 의원이 21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 교수(전임강사 이상) 5만404명 가운데 72.6%인 3만6,583명이 외부 연구비를 전혀 지원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교육부가 기초 연구능력 향상을 목표로 지원하는 학술연구조성사업의 경우 전체 교수의 84.5%가 연구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반면 정부와 민간 지원 연구비를 받은 교수 1만3,821명 중에서도 32명은 1년에 20회 이상 연구과제 지원을 독식했다. 이들 연구비 수혜교수 가운데 1년간 연구지원을 1차례 받은 비율은 17.7%로 나타났고 1년에 5회 이상도 2.4%에 달했다. 한 의원은 “일부 대학 교수들의 과다한 연구과제 수주현상은 대학교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대학 교수 연구비와 관련한 공통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공정하고 균형 있는 연구비 지원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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