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증권] 자동차株 투자의견 엇갈려

자동차업종에 대한 증권사들의 투자의견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2일 증권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혼란을 반영하듯, 쌍용차가 강세를 보인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가 약보합에 그치는 등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 국내외 증권사들은 자동차주의 주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내수회복 시기에 대해 크게 다른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동원증권은 자동차 내수회복 시기를 2ㆍ4분기로 보고,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서성문 동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내수와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실업률이 수출호조에 따른 제조업 가동률 상승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2ㆍ4분기부터 내수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교보증권도 이달부터 내수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채구 교보증권 연구원은 “신차 효과와 함께 특소세 인하, 성수기 진입등이 자동차 내수를 회복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내수침체,수출호조의 양극화 현상이 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증권은 내수회복 조짐이 아직 보이지 않고 신차 효과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 ‘중립’ 의견을 내놓았다. 김학주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신차인 투싼의 주문잔고가 7,720대에 달하지만, 이로 인한 내수진작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싼의판매증대가 현대차나 다른 브랜드의 수요를 잠식하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에는 투싼이 쏘나타나 싼타페 등 수익성이 높은 차량과 대체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증권도 1ㆍ4분기에 수출은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내수는 2ㆍ4분기까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성장률에서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