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로 만든 용지를 활용한 포장 박스는 재생 횟수를 거듭할수록 종이의 강도가 떨어져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력증강제를 첨가하여 박스를 제작하고 있다. 폴리비닐아민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정청(FDA)과 독일 연방위해평가원(BfR)으로부터 식품용 포장 박스로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물질이다.
삼성전자는 TV, 휴대폰, 생활가전 등 전 제품의 포장 박스에 재생 용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 친환경 지력증강제 교체를 통해 제지용 화학약품 사용량을 연간 97톤 감축할 수 있게 됐다.
박상범 삼성전자 CS환경센터장(전무)은 “지구를 먼저 생각하자는 ‘플레닛퍼스트(PlanetFirst)’ 슬로건 아래 포장 박스에도 친환경 물질을 적용했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제품과 관련된 모든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한 녹색경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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