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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지구로 이민 가실분?"

누리꾼들 "놀랍다" "흥분된다" 뜨거운 관심


"제2지구로 이민 가실분?" 누리꾼들 "놀랍다" "흥분된다" 뜨거운 관심 김승연 기자 bloom@sed.co.kr 관련기사 • '제2의 지구' 발견 지구와 비슷한 조건을 가진 '제2의 지구(사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부분 사람이 살수 있는 행성이 더 있다는 것이 놀랍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지난 25일 오후부터 본지 인터넷 판에 실린 관련 기사에 다양한 내용의 댓글을 올려놓았다. '대단하다', '흥분된다'라며 행성 발견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는 댓글이 많았다. 그러나 기대감 못지않게 회의적인 시각도 많았다. 한 누리꾼은 "20광년이라는 엄청난 거리가 선뜻 다가오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다른 누리꾼은 '빛이 한번에 지구 7바퀴반을 돈다는데…3,000년만 더 살아보세요'라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다른 누리꾼들은 "지구가 멸망하면 그쪽으로 가면 된다"는 의견에 "가도 돈 있는 사람이나 가지"라는 댓글을 달아 현실도피 내지는 부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노무현 대통령을 보내버리자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자신을 '글리제에서 온 외계 1호'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은 "이민이나 비자ㆍ시민권 취득에 관심이 있으면 연락해 달라"는 재미있는 댓글을 달았다. 입력시간 : 2007/04/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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