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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4년도 ‘세계거래소연맹(WFE)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한국거래소(KRX)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거래소연맹(WFE)’ 이사회에서 2014년 WFE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WFE 총회는 매년 1회 전세계 52개 거래소 산업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연맹 최대의 행사로 이번 KRX의 유치는 지난 1994년 34차 총회 개최 이후 두 번째다. 총회에서는 글로벌 거래소 산업 내 주요 현안 논의와 함께 이사직 선출, 회원 가입 승인 등 연맹 운영과 관련한 제반 의사 결정이 이뤄진다. 특히 세계옵션시장협회(IOMA)의 2103년 총회도 한국 개최가 유력한 상황이어서 세계 자본시장의 대표적인 국제회의가 2년 연속 한국에서 개최될 수도 있다. 김봉수(사진) KRX 이사장은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총회는 한국 증권ㆍ파생상품 시장의 글로벌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RX는 지난 1979년 9월 WFE에 정회원으로 가입한 이래 2009년 3월엔 WFE 실무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 자본시장을 대표해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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