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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플랜트 실적 개선" 대림산업 신고가


대림산업이 이틀 만에 반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일 대림산업 주가는 4.15% 급등한 9만5,4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4.48%까지 오르며 9만5,700원을 찍어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대림산업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건 기관이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만7,696주, 2만6,225주를 팔아치운 반면, 기관은 투신권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14만6,872주를 순매수 했다. 증권업계는 최근 발표됐던 대림산업의 3ㆍ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국내 주택비중이 줄고 해외플랜트 비중이 늘어난 만큼 내년부터는 실적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흥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2011년부터 해외부문 매출 비중이 30%를 웃돌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해외부문 매출총이익률도 15% 이상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또 발전플랜트 시공능력 확대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는 점, 석유화학 부문 자회사의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점 등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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