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19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코레일관광개발과 평택항 관광 산업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중 FTA 시대 중국 관광객 ‘요우커(遊客)’ 및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평택항 관광산업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항만·철도 관광 산업의 지속적인 정보 교류 △국내·외 관광여행 상품 개발 및 지자체 연계 산업 투어 개발 △상호 협력 통한 평택항 관광 활성화 등을 공동 발굴한다.
최광일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은 국제 카페리 노선 및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인근 다양한 산업, 안보, 문화, 힐링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상품 개발뿐 아니라 문화관광해설사 등 정부3.0과 연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태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관광과 물류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창조해 나가겠다. 산업과 문화유산 탐방이 가능한 평택만의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체험, 축제, 문화상품을 발전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성장동력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평택항 주변에는 평택호와 해군2함대, 자동차 생산공장 등 다양한 테마의 관광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관광컨텐츠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평택항 국제여객선 이용객은 7월까지 29만6382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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