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담과 Q&A] SBI인베스트먼트 "하이비젼 처분·바른손 투자로 이익… 2분기에도 흑자 기조 이어갈 것"


SBI인베스트먼트는 19일 2011년 흑자 턴어라운드에 이어 2012년 1ㆍ4분기에도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4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공정공시했다.

SBI인베스트먼트의 1ㆍ4분기 예상 영업수익(매출)은 83억원으로, 투자자산 처분이익 28억원과 당기손익인식 금융자산 평가이익 34억원이 이번 흑자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 관계자는 “1ㆍ4분기부터 지난해 흑자기조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올해 실적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이라며 “2ㆍ4분기 역시 1ㆍ4분기 기조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Q. 투자자산 처분이익은 어디서 나온 것인가.

A. 이번에 투자자산 처분이익이 28억원 정도인데 지난 2월 상장한 하이비젼시스템에서 처분이익이 많이 발생했다.

Q. 금융자산 평가이익이 34억원이나 된다. 평가이익은 앞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것 아닌가.

A. 바른손에 투자한 부분에 대한 평가이익이 크게 났다. 대선 관련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많이 올랐다. 올초에 바른손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15억원 정도 투자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붙어 있는 워런트 평가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주가 상황에 따라 평가이익이 달라지긴 한다.

Q.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1ㆍ4분기부터 출발이 좋은 이유는.

A. 회사의 잠재적 가치와 지난해부터 이어진 흑자 실적, 그리고 올해의 성장세 등을 고려할 때 SBI인베스트먼트의 가치는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 2012년은 시장에서 저평가돼 있는 SBI인베스트먼트의 가치를 정상화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18일 52억원 손해배상소송 패소 관련 공시를 했다. 지난해 소송이 완료된 것으로 아는데 이제 공시를 한 이유는.

A. 지난해말에 사업보고서에 기재를 했던 사항이다. 판결 날짜에 공시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피고가 5명이었는데 소송가액을 5명으로 나누다보니 자기자본에 1% 정도밖에 해당이 안돼 공시를 안해도 되는줄 알았다. 하지만 거래소에서 피고수와 상관없이 공시를 하는 것이 맞다고 해서 지금에서야 공시를 하게 됐다.



Q. 이미 손익계산서에 반영이 됐나.

A. 사업보고서에도 보고했고 우발부채로 지난해 손익계산서에 반영을 했다. 회계법인에서 보수적으로 보자고 해서 27억원으로 손실로 인식해놨다. 따라서 회사에 추가적으로 손실을 끼칠 상황은 아니다.

Q. 계열사 가운데 SBI모기지가 국내 증시에 상장하게 됐는데.

A. 일본에서 모기지뱅크 주택담보대출만 전문적으로 하는 금융기관이다. 우리나라는 단기 변동금리로 취급을 하는데 장기고정금리 위주로 하고 있다.

Q. 일본 현지에서 모기지론을 운영하는 기업이 국내 시장에 상장하는 이유는.

A. 한국에 들어오는 이유는 일본 증시 상장에 대한 법규가 강화됐다. 지주회사가 상장돼 있으면 동시에 계열사가 상장하기 어렵게 됐다. 이 때문에 아시아 증시를 살펴보던 중 유동성도 큰 한국시장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또 한국에서의 사업도 고려하고 있다.

Q. 한국에서 모기지 사업을 하겠다는 것인가.

A. 그렇다. 한국에서 주택담보대출 사업을 고려중이다.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Q. 2011년 기준 실적은 어떤가.

A. 3월 결산법인이다 보니 3분기 누적까지만 나와 있다. 3분기 누적 매출이 918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61억원이다. 2010년 기준 매출은 1,226억원, 당기순이익 269억원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