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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무선통신주 '왕따'

IPTV사업등 리스크 부각…동종업종서 '나홀로 약세'

KT가 인터넷TV(IPTV), 인터넷폰 등의 사업 분야에서 경쟁 리스크가 부각돼 약세를 보였다. KT는 3일 전 거래일 대비 3.03% 하락한 3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텔레콤(0.24%), LG텔레콤(6.12%), LG데이콤(6.11%), SK브로드밴드(3.44%), KTF(0.19%) 등 다른 유무선 통신주와 달리 동종업계 내 나홀로 하락세다. 이처럼 KT가 유독 약세를 보인 것은 통신업계 내 차기 사업모델인 IPTV, 인터넷폰 등의 사업분야에서 경쟁업체들의 도전이 거세지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전화와 인터넷전화 간 번호이동제 도입으로 전화 가입자 이탈이 가속화하고 지상파TV 재전송 유료화 등 콘텐츠 구입비용 증가로 IPTV 사업비용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며 “CEO 검찰 수사 등으로 결합판매 등 마케팅 활동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낮아져 자산가치는 부각될 수 있겠지만 현재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IPTV사업이 예정대로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결합상품 요금 경쟁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KTF와의 원활한 합병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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