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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질 확산 방역 비상

해남·부산서 집단 발생경기 이북지역에 말라리아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 해남과 부산에서는 1종 전염병인 이질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해남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해남 마산면 마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운동회를 마치고 점심을 먹은 뒤 이모(12·6년)군 등 7명이 다음날인 11일 최초 설사증세를 보이기 시작해 16일 10명, 17일 2명 등 최근까지 모두 19명이 설사증세를 보여 역학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이 가운데 이군 등 6학년 3명이 세균성 이질로 판명됐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이질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임시휴교에 들어갔다. 부산시도 이날, 8일부터 5일간 대구시 노곡동 S기도원에서 수련회를 가진 뒤 설사와 복통, 고열증세를 보였던 부산시 서구 H초등학교 6년 공모(12)군 등 18명과 음식물을 나눠 먹은 서구 동대신동 모교회 신도 300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35명이 세균성이질 환자로 판명됐다고 이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실태조사가 진행될수록 이질환자가 늘어나고 장기화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북부지역 8개 시·군에서는 지난달 19명의 말라리아 의증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3명이 추가로 발생해 쉽게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류흥걸기자HKRYUH@SED.CO.KR 김대혁기자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05/18 19:1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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