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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칼럼]솔직함이 당당함이다

[취업칼럼]솔직함이 당당함이다 본격적인 취업시즌이 다가왔다. 이때쯤이면 여기저기서 취업대책 및 요령에 관한 정보들이 홍수처럼 쏟아진다. 이 많은 정보에 또 다른 것을 보태 독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고 필자가 취업 현장에서 평소 느꼈던 몇 가지 정도만 얘기하고자 한다. 첫째, 모르는 것은 모르는 것이다. 헤드헌터 업계에 있으면서 많은 후보자들과 인터뷰를 하거나 인터뷰 참관을 했다. 후보자와 면접자 사이에 많은 얘기가 오가는 과정에서 후보자가 잘 알지 못하는 사항에 대한 질문은 당연히 나온다. 이때 많은 후보자들이 당황하거나 우물쭈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모습은 상당히 큰 감점 요소이다. 모르는 걸 어떻게 하겠는가. 솔직해지자. 지금 모르는 것이지 영원히 모르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입사가 허락된다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면 어설프게 답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좋은 인상을 남긴다. 둘째, 자기 비전에 솔직해 지자. 몇 년간 특정 직종을 제외하고는 만성적 취업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많은 취업 희망자들이 '취업을 위한 취업'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이럴 경우 잘 적응하지 못하고 몇 개월 만에 퇴사하는 사례를 종종 보게 되는데 결국 본인 뿐 아니라 해당 회사도 손해이다. 인터뷰를 할 때는 자기자신의 비전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아니라고 솔직히 말하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경력관리에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 지자. 모 대기업의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해당기업의 채용조건을 한 번 보자. 기본에 충실하며 창의력이 뛰어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최고를 목표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 많은 후보자들이 그러한 문구를 보면서 나도 그런 기준에 어느 정도 부합 하겠지 하며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그런 사람은 드물다. 인사 담당자가 말하는 것은 그러한 사람을 뽑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뽑겠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솔직해져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알고 보완해야 할 점을 찾게 된다. 필자가 대학 졸업반 시절 취업시즌을 회고해 보면 불안하기도 했고 고민도 많았던 기간이었다. 이럴 때일수록 여유를 가지고 차분하게 대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 입력시간 2000/11/19 18:3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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