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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전용상품 개발

연기금 전용상품 개발 정부 "주식투자 사실상 원금보장" 정부는 사실상 원금이 보장되는 방식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연기금 전용 주식투자 상품을 증권 및 투신사를 통해 개발하기로 했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2일 "연기금 전용펀드 운용을 외국투신사에 맡기는 방안을 허용하겠다"며 "그러나 연기금 주식펀드에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은 형평성 때문에 어렵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진 부총리는 이어 2ㆍ4분기부터 우리 경제가 서서히 회복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하반기부터 우리 경제가 회복된다고 전망했으나 회복시기를 앞당긴 셈이다. 진 부총리는 이날 '2월 경제동향 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대우그룹과 동아건설의 분식회계와 관련해서는 "기업회계의 투명성 제고 노력을 배가하고 부실회계로 이익을 보는 기업주가 없도록 하겠다"며 "상장법인에 대해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증권관련 집단소송제의 도입을 놓고 현재 법무부와 막판 조율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그러나 "집단소송제는 상장사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대상을 확대하고 도입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 부총리는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사실상 원금보장이 되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며 "펀드운용을 능력있는 외국투신사에 위탁하는 길도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금의 주식투자 펀드에 대해 원금을 명시적으로 보장해줄 수는 없겠으나 운용자산의 절반 정도를 우량 국공채에 편입하는 등의 방식으로 자산구성을 할 경우 주식운용에서 손실이 일부 발생하더라도 원금이 사실상 보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2분기부터 서서히 회복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이는 이달 전경련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전달보다 증가, 향후 경기 둔화폭이 줄어들 것을 예고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달까지 4대 부문의 개혁을 마무리한 뒤 다음달 초 4개 부처 경제장관들이 합동으로 국민에게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부는 실업이 ▦경기위축에 따른 기업의 대졸자 신규채용 유보 ▦대우자동차와 한국부동산신탁ㆍ동아건설 등의 기업구조조정 ▦최근 혹한으로 인한 건설물량 감소 등으로 1분기 중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안의식기자 전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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