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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정절벽 '공'은 하원에..신속처리 불투명

미국 하원이 1일(현지시간) 개회해 상원이 통과시킨 '재정 절벽(fiscal cliff)' 합의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의원이 연방 정부의 예산 감축 계획이 부족하다며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합의안이 신속하게 처리될지가 불투명해졌다.

하원은 이날 오후까지 논의를 계속했으나 언제부터 법안을 심사할지, 다른 내용의 법안을 제안할지 등을 확정하지 못했다. 하원은 2일까지 회기를 연장한 상태다. 현 제112대 의회의 임기는 3일 낮 12시까지이다.

하원이 임기 내에 법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제113대 의회가 새로 개원하고 나서 협상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하원은 일단 2일 금융 시장이 다시 문을 여는 점을 고려해 될 수 있으면 이날 결론을 도출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없앤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주·공화당을 불문하고 많은 하원의원이 이 법안에 상당한 불만을 보이고 있어 수월하게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특히 상당수 공화당 의원은 빈부를 떠나 어떤 납세자의 세금을 올리는 것도 반대하고 있으며, 특히 예산 감축 계획이 부족하다고 성토했고 일부 민주당 의원은 백악관이 너무 많이 양보했다고 비판했다. 상원의 재정절벽 타개 안에 반대한 의원은 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로버트 우돌, 존 캠벨 등이다. 공화당은 이날 밤 다시 회의를 속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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