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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프로골프의 대표주자인 최경주(42ㆍSK텔레콤)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한방의학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분원에서 최경주와 뉴질랜드 교포 골퍼 이진명(22ㆍ캘러웨이), 미국 프로골퍼 제이미 러브마크 등이 참석한 가운데 PGA 투어 한방의료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을 맺은 선수들은 자생한방병원의 국내외 분원에서 건강검진과 한방치료를 받는 것은 물론 메이저 PGA 투어 경기에 출전할 때 의료진 파견을 요청해 현장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골프선수의 성적과 직결되는 척추ㆍ관절건강관리가 핵심 프로그램이다.
최경주의 주치의인 신준식 이사장은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프로골프선수들은 다양한 부상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한의학은 수술하지 않고도 척추ㆍ관절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은 이날 기자회견 전에 비수술 척추ㆍ관절 치료와 한방 건강관리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시술 체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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