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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은행간 3자 구도 통해 회원대여금리 대폭 인하

최근 군인공제회 회원대여 금융기관 간 금리 경쟁이 본격화 되면서 회원들의 대출이자부담이 한층 가벼워질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5일 군인공제회와 회원대여 업무제휴를 맺으면서 4.05%로 회원대여 금리를 제시했다. 기존 4% 중반이었던 회원대여 금리가 4% 초반대로 대폭 인하되면서 신한은행도 추가협약을 통해 지난 15일부터 4.55%에서 3.79%로 0.76%p 인하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지난 20일부터 4.05%에서 3.64%(급여이체 우대금리 적용시 3.54%)로 0.41%p를 추가적으로 인하했다.

군인공제회 회원생활자금대여는 기존 씨티은행과 신한은행 두 개 은행이 해오던 것을 지난달부터 우리은행이 추가로 회원생활자금대여를 시작하면서 은행 간 금리 인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또한 우리은행은 5월 20일부로 ‘만기일시 상환대출’, ‘원금균등분할 상환대출(1년 이하)’, ‘원금균등분할 상환대출(1년 초과 5년 이하)’ 가산금리를 기존 1.2%에서 0.9%로,’원금균등분할 상환대출(5년 초과 10년 이하)’ 가산금리를 1.7%에서 1.05%로 각각 인하해 적용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추가협약서 체결에서 그동안 대여기간(1년 이하, 1년 초과 5년 이하, 5년 초과 10년 이하)에 따라 차등 적용해 오던 가산금리(2.61%/2.66%/2.96%)를 앞으로는 대여기간 차등 없이 CD91물 금리에 가산금리(1.10%)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제도를 변경한 바 있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회원대여 금리가 대폭 인하됨에 따라 연초대비 금리인하 효과는 전체 대여금(약 5,300억 원)고려 시 연간 약 65억원의 이자를 절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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