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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신임 사장에 장 마리 유티제 선임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그룹의 신차개발부문 핵심 중역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맞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말 임기를 마치는 제롬 스톨 사장의 후임으로 르노그룹의 부사장급 신차개발 임원인 장 마리 유티제(사진)씨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티제 신임 사장은 다음달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티제 신임 사장은 지난 1988년 르노그룹에 제조본부 산업기획팀 서비스 책임자로 영입된 이후 델타 그룹 기획본부의 차량개발 기간 단축 프로젝트와 해외사업본부 해외프로젝트 책임자, 르노그룹 자회사인 다시아의 ‘로간’자동차 프로젝트 디렉터 등 요직을 거쳤다. 업계 관계자는 “스톨 사장이 재무통으로서 르노삼성의 안정적 경영 기반을 다졌다면 신임 유티제 사장은 신차개발 책임자로서의 경력을 살려 2007년 출시될 르노삼성의 첫 SUV를 비롯, 공격적인 신차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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