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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캐스트 추락…또 추락

엠비메탈과 합병 무산후 송사·분식회계설등 겹쳐

홈캐스트 주가가 엠비메탈과의 합병이 무산된 뒤 잇따른 송사에 분식회계설까지 겹치며 급락하고 있다. 13일 홈캐스트는 분식회계설 조회공시에서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동승이 대표이사와 이사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의 이유로 분식 회계설을 제기했다”며 “분식회계설은 사실무근이며 단호한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홈캐스트의 최대 주주인 동승은 서울동부지법에 홈캐스트 이보선 대표와 최승조 이사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동승측은 “엠비메탈과의 합병을 위해 실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엠비메탈측 회계법인이 홈캐스트 재무제표에 부채 218억원, 비용 66억원이 계상되지 않은 사실을 밝혀 냈다”고 주장했다. 홈캐스트는 이와는 별도로 엠비메탈의 모회사인 모보와도 소송에 휘말렸다. 모보는 이 대표와 최 이사에 대해 합병을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 불이행에 따른 위약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잇단 악재로 홈캐스트 주가는 전날 4.24% 하락한데 이어 이날도 5.02% 떨어져 3,21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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