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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테마주, LED '휘파람' 풍력은 '주춤'

LED, 서울반도체등 해외호재에 일제히 올라<br>풍력. 용현BM등은 실적둔화 전망에 보합권



녹색성장 테마가 코스닥 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풍력, 발광다이오드(LED) 등 관련주의 움직임은 조금씩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LED는 올해가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상승세를 지속하는 반면 풍력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1ㆍ4분기 실적이 기대만큼 뛰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 속에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2포인트(2.13%) 오르며 연중 최고가인 409.2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 상승의 일등 공신은 역시 테마주. LEDㆍ바이오주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LED 대장주인 서울반도체는 5.71% 오른 2만8,700원으로 마감, 시가총액이 1조4,584억원으로 증가하며 태웅을 밀어내고 시총 2위로 올라섰다. 일본경제산업성 주관 ‘LED 식물재배 시연 프로젝트’에 참가해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였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촉발했다. 서울반도체 외에도 LED주로 분류되는 우리이티아이(10.23%), 아이엠(14.93%)도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고 우리조명(7.94%), 네패스(11.17%), 알에프세미(5.01%) 역시 강세를 보였다. 장우용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세계적 경기침체 속에서도 백색 LED 시장은 올해 전년 대비 23% 성장하며 장기 성장 국면으로 들어설 것”이라며 “올해 LED 시장의 성장 동력원은 노트북과 LCD TV의 백라이트유닛(BLU) 광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의 또다른 대표 테마주인 ‘풍력’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태웅(0.82%)은 장중 하락세를 이어가다 장 막판 상승 반전에 겨우 성공했고, 현진소재(1.00%), 용현BM(0.50%), 평산(-0.59%) 등도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풍력터빈 메이커들의 수주 부진으로 풍력부품주들의 매출 성장 속도가 1ㆍ4분기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중장기 성장성과 글로벌 경쟁력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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