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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초대석/발자취] 40년 군생활…海士출신 첫입각
입력2002-04-28 00:00:00
수정
2002.04.28 00:00:00
현장중심 빈틈없고 강한 추진력'외유내강의 전형'이웃집 아저씨같은 온화한 인상과 소탈한 면모에도 불구, 일처리에 빈틈을 허용치 않는 유삼남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주변의 평가다.
40년 가까운 군 생활의 마지막을 해군참모총장으로 장식한 점을 고려하면 이런 평가는 주변을 놀라게 한다.
그가 지난해 9월,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입각할 당시 긴장감을 늦추지 못했던 공무원들도 6개월여 동안 같이 호흡한 지금은 "합리적이고, 추진력 강한 장관"이라는 평가를 주저없이 내놓는다.
유 장관은 군에서 갈고 닦은 조직관리ㆍ인사경영 노하우와 폭넓은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부처위상 강화와 21세기 해양강국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바다를 알아야 바다를 경영할 수 있다"는 지론을 가진 유 장관은 탁상행정보다는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조, 행정수요자인 해양수산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바다를 주무대로 생업을 영위하는 이들에게서 유 장관은 인기만점이다. 자신들의 입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주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기 때문이다.
군 생활을 통해 다져진 강인한 체력, 정감어린 눈빛과 후덕한 인상, 그리고 탁월한 판단력과 순발력 등을 바탕으로 해사 출신으론 최초로 입각한 유 장관은 많은 해군장교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주량은 소주 반병 정도지만 폭탄주도 마다하지 않는다. 얼마전 상처했으며, 1남1녀가 있다.
<약 력>
▦41년 경남 남해생 ▦64년 해군사관학교 졸업 ▦81년 영국 해군대학 ▦88년 서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88년 제2전투전단장 ▦90년 감찰감 ▦91년 정보참모부장 ▦93년 제3함대 사령관 ▦93년 해군사관학교장 ▦96년 해군작전사령관 ▦97년 해군참모총장 ▦99년 새천년민주당 창당발기인ㆍ안보특위 위원장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2001년 9월 해양수산부장관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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