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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매트리스 관리 어떻게?


[오프닝]

봄이 되면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해지는데요. 진드기가 주로 서식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매트리스입니다. 오늘 센즈라이프에서는 매트리스를 청결히 관리하는 비법을 소개합니다.

[VCR]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겉으로는 깨끗해 보이는 침대 매트리스 속에 무시무시한 미세먼지와 진드기가 살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사람의 폐 깊숙이 침투해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가 하면, 진드기는 각종 피부질환과 비염, 천식 등을 악화시키기도 한다는데요. 다들 침대 매트리스 관리, 잘하고 계신가요? 일상 생활에서 매트리스 관리를 잘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의 한 주부를 찾아가봤습니다.

평소처럼 집안 청소를 깨끗이 하고 침대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있는데요. 과연 매트리스 청소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인터뷰] 양하경 주부 / 서울시 관악구

Q.평소에 매트리스 관리는 어떻게 하셨어요?

따로 하는게 없었어요. 부피가 무겁다 보니까...

[VCR]

매트리스 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양하경씨. 침대 매트리스는 안전할까요? 전문업체와 함께 매트리스 오염도를 측정해봤습니다. 전문 장비로 매트리스 위를 여러번 훑어주고 난 뒤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기에는 깨끗했던 매트리스에서 생각지도 못한 각종 먼지와 진드기가 한데 엉켜 나온 모습입니다. 확대경으로 더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하얀 반투명한 색깔로 된 진드기는 죽은지 얼마 안됐거나 장비로 채취되면서 죽은 것이고, 황갈색 진드기는 죽은지 오래된 것인데요. 특히 이 죽은 진드기의 사체에서 나오는 물질이 피부에 닿으면 각종 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홈케어 닥터가 먼지 종이 보여주면서 말하는 영상+소리)

[인터뷰] 양원호 교수 / 대구가톨릭대 산업보건학과

“집먼지 진드기가 사람 피부 각질, 집안 먼지를 먹고 삽니다. 집먼지 진드기가 죽거나 배설물을 배출한 것이 사람 피부에 닿게 되면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고 알레르기, 비염, 천식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전문가와 매트리스 청소를 해봤습니다. 우선 전용 브러시로 프레임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다음 부직포 키트로 프레임을 물청소합니다. 원형 브러시로 매트리스 측면에 먼지도 제거합니다. 헤파필터백을 장착한 청소기로 한번 더 먼지를 강력하게 흡입하고요. 집먼지 진드기 제거 전용 살균제를 도포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자외선 살균기로 유해세균을 제거합니다.

청소를 하기 전과 하고 난 후 오염도를 측정한 차이입니다. (먼지 가득한 종이와 먼지가 없는 종이 비교 컷)

[인터뷰] 양하경 주부 / 서울시 관악구

Q.원래 매트리스에 이렇게 먼지나 진드기가 많은지 알고 계셨어요?

아니요. 지금 처음 봤어요. 저렇게 많은 건지...처음 알았어요.

Q.직접 매트리스 오염도를 측정해보니까 어떠세요?

저 안에 저렇게 많은 먼지가 있다는걸 새롭게 알게 돼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감안하게 됐어요.

그렇다면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매트리스 관리법으론 뭐가 있을까요?

[인터뷰] 김용상 홈케어닥터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번거롭지만 이불, 커버를 자주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고...이불을 아침에 일어났을 때 들춰내서 자연적으로 건조하는 것이 예방법이 될 수 있고...매트리스는 거금을 마련해 구입하게 되는데, 수명이 5년~7년입니다. 그러나 관리를 잘해주면 매트리스 수명을 연장시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스탠딩]

우리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해주는 만큼 청결한 관리도 중요한 매트리스. 수시로 햇빛에 말리고 털어주거나 매트리스 커버를 자주 세탁해주는 것만으로도 진드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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