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연구원은 “한샘의 2분기 영업이익은 385억원으로 우리의 영업이익 예상치 33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7.8%, 10.5% 상향했고 내년은 11.8%, 14.1% 상향한다”고 말했다. 한샘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6% 증가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011억원으로 32.2% 늘었다.
이 연구원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부엌은 2009년부터 매년 20% 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유통망 혁신과 물류 효율성 제고 등 기업의 자구 노력이 주택 거래 활성화와 인테리어 관심 증대라는 시장 요인과 맞물리며 폭발적 성장을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부엌과 욕실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할 때라며 건축자재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최소 2017년까지 부엌과 욕실 시장이 연평균 23.5%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현대리바트, 하츠, 대림B&Co, 조광페인트 등에도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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