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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야구장 사용중지 요청 않기로…시즌 후 제거

잠실구장 한국시리즈 전, 사직ㆍ문학은 포스트시즌 종료 후

환경부는 석면 검출 의심 야구장 중 잠실야구장은 한국시리즈 경기 이전인 10월 10일까지 사문석(석면이 함유된 광물질) 제거 및 재포설 작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부산 사직구장과 인천 문학구장은 포스트시즌 종료 후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과천 청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문석 광산 및 가공ㆍ유통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10월말까지 야구장 토양 및 대기 중 석면조사ㆍ분석이 진행된다. 국립환경과학원과 서울ㆍ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공동 조사에 임하게 되며, 조사 과정에 시민단체 참여와 입회가 허용된다. 서울 잠실야구장은 미사용 기간인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우선 조치가 시행된다. 사직과 문학은 포스트시즌 종료 후 조치가 이뤄지며, 수원과 구리 구장은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가 이뤄진다. 시즌 종료 전까지 선수부상 및 경기력 저하방지를 위한 완벽한 교체ㆍ시공에 어려움이 있어 경기 전과 경기 중반 충분한 살수로 비산 방지 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시즌 후에는 석면조사 결과에 따라 사문석(파쇄토) 제거 및 재포설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기타 생활체육시설에 대해 관계기관과 지자체에서 실태를 우선 파악하고 후속 조치를 추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서울 잠실ㆍ부산 사직ㆍ인천 문학ㆍ경기 수원과 구리야구장 등 국내 5개 야구장의 홈베이스와 주루 등에서 18개 토양 시료를 채취해 석면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0.25~1%의 농도로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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