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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英슬래브공장 인수추진

티스사이드 공개입찰 참여

동국제강이 주력제품인 후판(선박용 철판)의 원료인 슬래브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영국 코러스그룹의 테스사이드(Teesside) 공장 인수를 추진한다. 30일 동국제강은 최근 실시된 테스사이드 공장 공개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동국제강을 비롯해 브라질 CSN, 일본의 스미토모 컨소시엄 등 5개 팀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강의 연간 슬래브 수요량은 280만톤으로 테스사이드 공장(연산 340만톤)을 인수할 경우 만성적인 슬래브 공급부족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동국제강은 지난해까지 전체소요량 65%선인 180만톤의 슬래브를 일본 JFE, 호주 BHP, 브라질 CST 등과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구매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세계적으로 슬래브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들 장기 구매선으로부터 공급량 감소와 납기 지연 사례가 많아지면서 동국제강은 안정적인 슬래브 조달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지난달 중국 강소사강집단과 월 5만톤의 슬래브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으나, 지난 3년간 추진해오던 브라질에 슬래브공장을 건설계획이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면서 이번 영국의 슬래브공장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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