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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서 가곡 즐기세요"

대우조선 내일 수주 200억弗 기념 콘서트


‘청계천을 따라 흐르는 가곡의 선율’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15일 서울 다동 본사 1층 로비에서 ‘2007년 수주 200억달러 달성’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개회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념콘서트는 대우조선해양이 청계천변으로 본사를 옮긴 이래 1년5개월 동안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사회 각계각층 인사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남상태 사장이 직접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사장은 지난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최고경영자 문화예술과정을 수료하는 등 평소에도 문화예술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남 사장은 “음악회를 통해 음악과 조선산업, 예술과 과학이 하모니를 이루는 것처럼 사용자와 근로자, 모기업과 협력업체, 기업과 사회 등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협력해 살만한 세상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며 콘서트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로마 교황청 소속의 루도비코 비토리아 음악학교에 재직 중인 강우영 교수가 연출을 맡았으며 주요 출연진은 이탈리아 성악가들로 구성돼 정통 이탈리아 성악곡을 선보인다. 또 국내 유명 성악가도 함께 출연해 ‘가고파’와 ‘청산에 살리라' 등 한국 가곡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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