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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에프앤지,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

국내 업체 첫 단독 유통허가… 원목가구 시장 본격 공략 나서

원목가구 업체인 정훈에프앤지가 국내 업체 처음으로 베트남에 단독으로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현지시장 공략에 나선다. 정훈에프앤지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및 호치민 투자 계획부로부터 100% 단독 외자법인 유통허가를 받아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으로 정훈에프앤지는 베트남 현지인과의 합작 투자과정에서 발생하는 투자위험이나 추가 비용부담 없이 내수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업체들은 외국인 합작투자법에 따라 현지법인에 일정 지분을 제공해야 했으며 사업 진행과정에도 협의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김희우 정훈에프앤지 대표는 "13년 이상 쌓아온 베트남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 공략의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베트남 시장을 거점으로 삼아 베트남 이외의 동남아지역에 대한 진출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훈에프앤지는 앞으로 93개에 달하는 다양한 품목을 베트남 모든 지역에서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게 됐으며 베트남에서 해외로 수출하거나 수입하는 무역거래도 가능해졌다. 김 대표는 또 "TV홈쇼핑이나 인터넷홈쇼핑, 초대형 마트 등을 통해 베트남 내수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베트남 내수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훈에프앤지는 지난 1989년 가구 제조 및 유통업체로 출발해 그동안 해외 건설, 엔지니어링, 컨설팅 등으로 사업분야를 꾸준히 확장해왔다. 지난 1995년부터 베트남에서 원자재 등을 국내로 들여와 가구를 제조ㆍ판매해왔으며 지난 상반기에 모두 8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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