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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기능한국인에 박종안 신독엔지니어링 대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박종안(55ㆍ사진) 신독엔지니어링 대표를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박 대표는 메카트로닉스 기술을 응용한 차체용접로봇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자동차 업계가 선진국으로부터 수입하던 고가의 로봇용접 자동화 설비를 국산화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공고에 진학한 박 대표는 졸업 후 코오롱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코오롱 생산성대상을 수상하고 군 제대 후에는 영남대 기계공학과에서 만학의 꿈을 이뤘다. 모교 은사의 추천으로 10여년간 교사생활을 하던 그는 자신의 기능을 현장에서 꽃피워보고 싶은 생각에 교직을 그만두고 창업에 나섰다. 형한테 빌린 2,000만원과 직원 2명으로 사업을 시작한 그는 기계부품 제작사업에서 치공구 분야와 자동화설비 제조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회사는 현대차ㆍ기아차ㆍ르노삼성과 말레이시아 플로톤 등에 자동차 차체용접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법인을 포함해 연매출이 168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중국에도 진출했으며 올해 매출목표는 350억원이다. 박 대표는 “우리 사회에서 기능인이 여전히 소외돼 있다”며 “특별대우는 아니더라도 기능ㆍ기술인을 다른 직종과 나란히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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