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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150수 양복지 개발

'양모(羊毛)의 다이아몬드'제일모직이 개발한 최고급 150수 복지 '란스미어 210'는 이런 애칭에 걸맞게 양모 선정에서부터 생산ㆍ염색과정에 이르기까지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동원됐다. 란스미어 210은 양모 1g에서 150m의 실을 뽑아내는 150수 기술이 사용됐으며, 실의 굵기가 13.4미크론(1미크론은 0.0001mm)으로 복지생산 역사가 200년이 넘는 이탈리아업체의 기술을 앞선다. 란스미어210 양복 1벌을 만드는데 필요한 실의 길이는 마라톤 거리보다 긴 45km로 양 2,000마리의 양모가 필요하다. 따라서 한해 생산할 수있는 양모가 300kg 정도에 불과, 연간 100벌 정도의 복지생산만 가능하다. 제일모직은 란스미어210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14명의 전담 핵심기술사와 이탈리아 해외기술고문을 영입했다. 특히 란스미어 생산에 공정별로 일정시간 섬유손상 방지를 위한 휴식기간이 필요하고 최적의 생산을 위해 수십일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 경력 20년이 넘는 장인급 작업자를 선발했으며 생산시설은 반도체 클린룸 수준의 청결을 유지하고 있다. 마지막 가공공정인 염색에서도 수십년간 활용한 크롬염색법이 아닌 환경친화적 반응성 염료를 이용한 저온염색법을 채택, 섬유손상을 최소화하고 색감과 촉감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윤영수 상품기획실 상무는 "이번 란스미어 210 개발로 선진국을 능가하게 됐다"며 "복지생산 47년만에 세계복지 업계 최고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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