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11월께 전자금융협회 설립하기로 하고 이달 중 협회 구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다.
TF에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대형 전자금융업체,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손보협회, 여신협회 등이 참여한다.
금융 당국이 전자금융협회 설립에 나선 이유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전자금융거래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모바일카드와 전자지급 등 새로운 전자결제 수단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자금융업계를 대변하는 민간 조직이 없어 정책건의는 물론 현황파악도 쉽지 않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위는 일단 회원사를 62개 전자금융업체로만 한정한 뒤 은행과 보험사, 저축은행, 여전사, 대부업체 등 금융회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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