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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빅3 캐주얼 시장 격돌 예고
입력2004-02-26 00:00:00
수정
2004.02.26 00:00:00
양정록 기자
(가급적 오늘 써주시기 바랍니다)
주5일 근무제로 고급 캐주얼 의류시장이 성장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패션 대기업 3사가 기존 브랜드에서 거의 동시에 스포츠 라인을 출시하는 등 올해 캐주얼 시장에서의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LG패션, 코오롱패션 등 남성복 중심의 대기업 3사는 최근 여가활동이 늘어나고 스포티즘이 올해 패션업계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은 추세를 반영, 올해의 `야심 프로젝트`로 기능성을 대폭 강화한 성인 남성캐주얼의 스포츠 라인을 잇달아 선보인다.
제일모직 남성 캐주얼브랜드인 `갤럭시 캐주얼`은 올 봄 시즌부터 고급 스포티 캐주얼 `S-Line`을 선보인다. 요트나 골프, 테니스 등 고급스러운 `클럽 스포츠`에서 영향을 받은 디자인에 보습ㆍ통풍ㆍ활동성 등의 기능을 강화한 기능성 소재를 대폭 도입한 라인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LG패션도 마에스트로 캐주얼에서 `스포츠 라인`을 출시한다. 제품 대부분에 미국 고어사가 개발한 기능성 소재 고어텍스를 사용한 것이 특징. LG패션은 이 밖에 올 가을 시즌 `헤지스`브랜드에서도 스포츠 라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코오롱패션은 `지오투(GGIO2)`의 스포츠 라인을 출시를 준비중이다. 봄
<양정록기자 jryang@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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