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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업계 아셈효과] 기업 이미지.경협 분위기 높였다

[국내업계 아셈효과] 기업 이미지.경협 분위기 높였다 사상 최대 규모의 정상급 회담인 아셈은 국내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 준것으로 평가된다. 사상 최대의 안방외교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 돋보이는 성과를 거둔 곳은 삼성전자. 회의 참석차 방한한 중국 주룽지(朱鎔基) 총리는 이 회사 기흥공장을 방문했다. 이는 삼성의 사업영역이 반도체, 디지털 TV, CDMA 통신시스템 등 정보통신(IT) 기반 산업에 걸쳐 있어 IT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중국정부의 목표와 일치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현대자동차는 회의 기간에 필요한 의전, 경호용 차량 429대 가운데 13개국 정상들이 이용할 에쿠스 리무진 등 승용차 131대와 승합차 및 화물차 163대 등 총 294대의 자동차를 지원해 현대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현대 관계자는 “아셈회의 장면이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자동차가 많이 노출됐고, 특히 BMW, 벤츠, 볼보 등과 함께 차량지원을 맡아 그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초고속통신서비스 등 우리기업들의 선진화된 정보기술을 알리는 기회도 됐다. 한국통신은 청와대와 각국을 연결하는 직통전화와 방송망을, 하나로통신은 일반 전화 및 팩스,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한 데이터통신을 담당했다. 또 두루넷은 각국 정상4?들이 묵게 될 특급호텔에 초고속 통신전용선 설치 작업을 지원했다. 20일 개막돼 29일까지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열리고 있는 아셈 특별전시회도 국내기업들의 첨단 디지털 기술과 제품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첨단 스포츠 컨셉트카인 네오스(NEOS)와 HCD-V 등의 컨셉트카, 싼타페 2대를 출품하고 있고, LG전자는 「디지털 드림과 경험」을 주제로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PDP, 프로젝션 등 차세대 모니터, 화상 전화기 등 다양한 디지털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전자도 「뉴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미래사회의 풍요로운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국내외 디자인상 수상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 이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아셈을 통해 눈에 띄는 성과를 얻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업들의 직접접인 이미지 제고효과도 크지만 우리나라와 유럽과의 경제협력 무드를 높인 것도 중요한 진전으로 보고 있다. 정보지식교류를 겨냥한 트랜스유라시아 초고속통신망 구축사업과 생명공학을 비롯한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공동연구가 추진되면 우리기업들의 유럽진출이 한결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운식기자 woolsey@sed.co.kr입력시간 2000/10/21 20:4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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