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사장"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 넘었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의 글로벌 시장 판매량이 1,000만대를 돌파했다. 출시 50여일 만이다. 이는 22일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런던올림픽 참관을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배웅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갤럭시S3의 '텐밀리언셀러' 등극은 출시 5개월 만에 1,000만대를 팔아 역대 삼성 휴대폰 가운데 가장 최단 기간 빅히트를 친 '갤럭시S2'의 기록마저 3개월가량 앞당긴 것이다. 업계는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3ㆍ4분기 중 2,000만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갤럭시S3가 2ㆍ4분기에만 650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며 "3ㆍ4분기에는 1,500만대 이상 팔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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