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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오뚜기 "네이처바이로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

43년 식품 외길… 시장 점유율 1등 제품 30여개 달해<br>3분 요리·라면 등 판매 늘어 올 매출 1조6000억 예상



최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이 있다. 국내 식품업체 중에서도 1등 브랜드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고 창립 이후 43년간 오로지 식품 한길을 걸어온 ㈜오뚜기가 주인공이다. 오뚜기는 경쟁사가 한두 개 가지기도 힘든 시장 점유율 1등 제품을 30여개 가까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오뚜기는 매출 1조5,130억원을 기록하며 2010년보다 10%가량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760억원으로 13.2%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 들어서는 장수 브랜드이자 1등 제품인 레토르트 식품(3분 요리), 케첩, 식초를 비롯해 라면과 식용유, 만두 제품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케첩과 3분 카레로 대표되는 레토르트 식품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시장 점유율이 각각 1.3%포인트, 7.5%포인트 올랐으며 라면 시장에서도 최근 신제품인 기스면의 활약과 기존 진라면ㆍ스낵면 등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포인트 증가한 12.9%를 기록했다. 식용유와 만두도 시장 점유율이 각각 1.0%포인트, 0.7%포인트 오르면서 전체적인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는 1969년 창립 이후 국내 최초인 동시에 소비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1969년 카레를 시작으로 1970년 스프, 1971년 케첩, 1972년 마요네즈 등 매년 품질 제일주의를 기본으로 한 선구자적인 제품들을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오뚜기 카레, 케첩, 마요네즈, 스프 등은 40년간 1등 제품, 장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창립 이후 43년간 오직 식품 한길만을 걷고 있는 기업이라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강훈 오뚜기 대표는 "보다 높은 영양, 보다 앞선 식품, 보다 좋은 품질로 국민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기업이념처럼 그동안 국내 최초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았다"며 "앞으로 더 좋은 제품 개발에 힘써 국민 식생활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뚜기는 식품 연구개발 과정에서 얻은 기술력과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네이처바이' 브랜드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하는 등 신성장동력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네이처바이 제품은 카레의 주원료인 커큐민, 토마토 케첩의 주성분인 리코펜 등 오뚜기의 주력 제품에 들어 있는 성분을 건강기능식품에 접목한 제품이다. 약 3조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오뚜기는 식품 그대로의 추출물을 이용한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KB투자증권은 올해 오뚜기가 실적 개선을 통해 매출 1조6,000억원, 영업이익 8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오뚜기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복지, 교육ㆍ장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회 공헌사업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은 1992년 시작됐다. 20년간 국제통화기금(IMF) 경제 위기와 글로벌 금융 위기 등의 어려움에도 후원을 지속하면서 오히려 후원 인원을 단계적으로 늘려왔다.

1992년 매월 5명 후원을 시작으로 출발한 후원사업은 현재 매월 21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오뚜기센터에서 오뚜기의 후원으로 수술을 받아 완치된 어린이와 가족을 비롯해 후원업체와 환자의 가교 역할을 한 한국심장재단 관계자, 오뚜기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뚜기의 사랑으로, 새 생명 3,000명 탄생' 기념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 외에도 1999년부터 푸드뱅크 사업에 적극 동참, 전국의 광역 푸드뱅크와 복지단체를 통해 물품을 기부해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등 소외 계층에 사랑을 전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문화예술 행사 지원, 오뚜기재단의 대학 장학생 지원 등 소외 계층과 미래 사회의 주인공에게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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