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콜로니얼CC(파70ㆍ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보태 1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라이언 파머(미국)가 8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배상문은 그에 7타 뒤진 공동 50위에 자리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꿨다. 후반 들어 버디만 3개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으나 마지막 9번홀(파4)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두번째 샷을 그린 왼쪽으로 보낸 뒤 세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려 4온 2퍼트로 2타를 잃었다. 지난주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배상문은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나가기 위해 현재 64위인 세계랭킹을 60위 이내로 끌어올려야 한다.
재미교포 존 허(23)는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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