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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작년 흑자 2조2,000억원

한국은행은 2003년 결산 결과 흑자 규모가 전년도 2조9,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7,000억원 가량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한은이 지난주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한 결산내역에 따르면 외환쪽에선 7조8,000억원의 이익이 생긴 반면, 통안증권 이자는 4조9,000억원이 지출됐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금리 하락으로 외환보유액 운용수익이 다소 줄어든 반면 외환시장등에 풀린 시중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통안증권을 대거 발행함으로써 이자지출이 전년도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작년 1년간 발행된 통안증권은 무려 22조원에 달한다. 한은의 흑자는 의무적립금 10%를 제외한 대부분이 국고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 같은 흑자감소는 금년도 정부 재정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 정부는 금년도 예산편성에서 한은으로부터 받을 이익금(세외수입) 규모를 약 2조4,000억원 정도로 책정했으나, 흑자감소로 실제 귀속액은 2조원을 밑돌 전망이다. <이성철 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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