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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연도상 6년 연속 챔피언 김용호씨 "5·10년 영업 잘 하려면 정직이 생명"

박근희(왼쪽 두번째) 삼성생명 사장이 9일 서울 COEX에서 열린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 연도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최고 영업실적을 기록한 김용호(〃세번째) 컨설턴트 등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생명

"성실하기만 해도 2~3년 영업을 잘할 수 있지만 5~10년 잘하려면 정직해야 합니다."

삼성생명이 지난 9일 실시한 연도상 시상식에서 6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사람이 있어 화제다.

삼성생명은 이날 서울 COEX 컨벤션홀에서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전략영업본부 소속 컨설턴트의 공로를 치하하는 연도상 시상식을 열었다. 영업실적, 보험계약 유지율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수상자는 본상 380명, 신인상 86명, 부문상 65명 등 총 531명이다.

최고 영예인 챔피언은 기업보험 판매조직인 GFC(Group Financial Consultant)사업부 소속의 서울법인지역단 김용호(43ㆍ사진) 컨설턴트. 김씨는 2007년부터 6회 연속 GFC 챔피언 기록을 세우게 됐다.

김씨가 지난해 체결한 계약은 무려 1,247건에 이른다. 일반사람들은 한달에 한두건 하기도 힘든데 그는 하루에만도 3건 넘는 계약을 성사시킨 셈이다.

그가 지난해 올린 매출만도 19억원에 달해 웬만한 소기업을 능가한다. 지금까지 손수 계약한 전체 고객만 해도 1만2,626명에 이른다. '걸어 다니는 사람 공장'이라 할 만하다.

김씨가 보험과 인연을 맺은 것은 외환위기로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은 1998년이다. 당시 그는 대구에서 영어강사로 일했는데 환란의 여파로 직장인 영어학원이 문을 닫자 친구의 권유로 삼성생명 영업전선에 발을 들여놓았다.



서른도 안 된 젊은 나이에 보험설계사를 한다고 하니 주변에서는 한사코 만류했다. 보험인에 대한 사회의 시선이 당시만 해도 곱지 않았던 탓이다.

하지만 김씨는 말 그대로 미친 듯 일했다.

매일 새벽5시30분에 일어나 운동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고 전국을 무대로 뛰었다.

김씨는 한번 사람을 만나면 잃지 않았다. 자기 사람으로 만들었다. 그의 신조 역시 여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 김씨는 "성실하기만 해도 2~3년 영업을 잘할 수 있지만 5~10년 잘하려면 정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고려대ㆍ연세대 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하면서 재정전문가가 됐다.

김씨의 꿈은 어느덧 세계무대로 향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글로벌 무대로 향하고 있는 만큼 자신도 외국 선진 금융시장에 뛰어들어 성공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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