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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외화차입 여건 점차 개선

일본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 시행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함에 따라 국내 대기업의 외화차입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0.0%까지 치솟았던 대기업 발행 채권의 가산금리가 이달들어 큰 폭으로 하락하기 시작해 요즘에는 10∼11% 수준에서 형성되고있다. 재경부가 미국 JP모건사로부터 입수한 국제채권거래 동향자료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채권(TB) 금리를 기준으로 지난달 14일 20.0%까지 치솟았던 삼성발행 잔존만기4년짜리 채권의 가산금리가 이달들어 급격하게 떨어져 지난 13일에는 11.25%, 15일에는 11.0%, 그리고 16일에는 10.50%로 하락했다. 또 현대발행 잔존만기 6년짜리 채권은 TB를 기준으로 지난달 14일 17.0%에서 지난 14일에는 12.0%, 15일 11.50%, 그리고 16일에는 11.0%로 역시 하락세를 이어가고있다. 가산금리 하락세 지속은 공기업에서도 나타나 TB 금리를 기준으로 잔존만기 5년짜리 한국전력채권은 지난 5일 10.15%에서 지난 15일에는 9.0%로 하락했고 잔존만기4년짜리 포항제철채권 역시 지난 5일 9.70%에서 지난 16일에는 8.50%로 떨어졌다. 재경부는 국제금융시장의 안정세 유지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등 한국채권값과 대기업발행 채권값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 회사채 발행금리가 최근 9%대로 급락한 점을 감안한다면 대기업의 경우 아직도 해외에서의 조달금리가 국내조달 금리보다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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