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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부품株 날개 달았다

최근 삼성전자의 휴대폰 사업 호조에 힘입어 휴대폰 관련 부품주들이 상승 세를 타고 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세코닉스ㆍ아모텍ㆍKH바텍ㆍ유일전자ㆍ한성엘컴텍ㆍ인탑스ㆍ엠텍비젼 등 휴대폰 부품주들이 2ㆍ4분기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 하량 증가가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특히 외국인들도 이들 종목에 대해 연일 러브콜을 보내면서 시장 주도주로 부상 하는 양상이다. ◇2ㆍ4분기부터 삼성전자 ‘특수’= 카메라 폰 부품 업체를 제외한 상당수 휴대폰 부품주의 1ㆍ4분기 실적은 지난해 4ㆍ4분기보다 소폭 하락이 예상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 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1ㆍ4분기 휴대폰 출하량이 전분기보다 29%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말 재고를 모두 이월하면서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 하지만 재고 문제가 해결되면서 부품 업체들의 2ㆍ4분기 생산량도 크게 증 가할 전망이다.삼성전자의 2ㆍ4분기 목표 출하량을 맞추기 위해 이 달부 터 월 평균 생산량이 전분기보다 30% 증가한 800만대로 늘어야 한다는 게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희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2ㆍ4분기 휴대폰 출하량이 서 유럽 등 고가 GSM 시장에서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와 북미 CDMA 사업자에 대한 출하량 증가 등으로 1ㆍ4분기 대비 17% 증가한 2,357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휴대폰 부품 업체들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생산단가도 상승추세= 지난 분기에는 일부 제품을 중심으로 3~5%의 판가 하락이라는 악재가 재고 문제와 겹치면서 휴대폰 부품주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휴대폰의 고급화와 신규 제품의 잇따른 출시로 평균 생산 단가도 상승추세로 접어 들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휴대폰 부문에서 27%라는 넉넉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함에 따라 납품가격 인하 압력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다. 이승혁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카메라 폰 비중 확대와 평균 생산 단가의 상승추세 지속으로 영업환경이 나아지는 상황”이라며 “아모텍ㆍKH바텍ㆍ 한국트로닉스ㆍ하이쎌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각각 카메라폰 제어장치(CCP)와 카메라폰 렌즈를 만드는 엠텍비젼, 세코닉스 등과 유일전자ㆍKH바텍ㆍ인탑스 등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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