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97%(19.50포인트) 오른 2,027.9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605억원)과 기관(734억원)이 모처럼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1,72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전날 부진했던 대형 수출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93%), 유통업(2.60%), 운수창고(2.27%), 철강금속(1.97%) 등이 상승한 반면 건설(-1.89%), 통신(-0.95%), 전기가스(-0.91%)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60%), 현대차(0.35%), SK하이닉스(3.62%), 현대모비스(1.20%), 포스코(3.34%) 등 대형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전력(-0.96%)과 아모레퍼시픽(-0.73%), SK텔레콤(-0.97%) 등 내수 관련주들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2.20%(15.69포인트) 오른 730.03에 장을 마감하며 730선 탈환에 성공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4.68%), 다음카카오(3.06%), 동서(5.72%), CJ E&M(1.49%), 메디톡스(2.07%)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전 내린 1,165원50전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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