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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반세기만의 첫발 업계도 `부푼꿈'

09/13(일) 18:42 「금강산관광 상품」이 뜬다. 금강산관광은 특별한 상품. 그래서 업체들의 기대도 높다. 여행업계는 물론 금강산 등산과 비경(秘境)을 확인하는데 필요한 관련상품 수요에 대한 업계의 기대가 높다. 등산복, 신발, 카메라, 쌍안경 등 금강산특수가 기대되는 상품가운데 대표적인 업체를 모아보았다. ◇금강산 등산용품 코오롱상사=등산의류와 용품에서 국내 최고브랜드로 평가되는 코오롱상사(대표 김홍기·金弘基)는 조끼, 자켓, 등산화, 물병, 모자등소품에서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일교차가 심하고 비바람이 심한 금강산 여행용 자켓으로 금강산봉우리 이름을 딴 「집선봉」을 내놓았다. 코오롱의 등산복은 투습성이 뛰어난 「엑티브 방품쟈켓」을 비롯 보온성과 방풍기능을 갖춘 「윈드 스토퍼」등이 주력상품이다. 또 스판덱스 소재인 「쉘러 스판바지」도 명품. 가격은 쟈켓이 9만5,000원~35만원, 조끼는 5만4,000원~14만원, 바지 5만4,000원~18만원으로 다양하다. 코오롱은 금강산 등산을 위해 꼭 필요한 우수한 접지력과 물기가 있는 곳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특수고무 소재를 붙인 등산화인 「SUPREME」도 내놓았다. 코오롱은 금강산특수를 확보하기 위해 금강산안내 종합홍보물을 만들어 매장등에서 배포하는 한편 이미 각종 광고의 테마를 금강산으로 설정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02)311-7092 ◇카메라 아남인스트루먼트 「줌500QD」=일본의 니콘과 기술제휴로 생산되는 아남인스트루먼트(대표 정헌태·鄭憲泰)의 야심작이다. 국내 최소형의 3배줌 카메라인 이 제품(사진)로 최경량의 슬림형. 크기가 가로 127mm, 세로 67mm, 두께 47mm며, 무게는 265그램에 불과하다. 한속에 쏙 들어오는 꿈의 카메라는 평가를 받고있는 제품이다.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이 편리하다 보니 금강산 관광에서 귀중한 추억을 담아올 노인들에게는 제격인 제품. 이 제품은 특히 비구면 렌즈를 사용해 카레라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해상력이 뛰어나다. 촬영과정에서 소음이 적고, 외부전환이 가능한 파노라마 기능도 갖추고 있어 금강산의 장엄한 비경을 담는데도 편리하다. 작동시간이 10초인 자동타이머기능을 갖추고 있고, 자동발광, 발광금지, 강제발광 등 다양한 플래쉬 기능도 갖춰 어떤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게 장점. 소비자가격 49만5,000원. (02)861-4820 ◇기타=트렉스타(대표 문광연·文廣淵)는 고령자에 맞춰 편안하면서도 가격이 싼 등산화 「비로봉」을 개발, 판매에 나섰다. 비로봉은 금강산의 최고봉. 제조는 부산의 전문업체인 성호실업. 가벼운 밑창과 발바닥이 편안한 안창, 투습력이 좋고 방수처리된 갑피소재를 채용하고 있다. 무게가 320그램으로 가벼운게 큰 특징이다. 트렉스타는 가격도 원가수준인 5만8,000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홈쇼핑 판매와 함께 상품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각계 주요인사들에게 선물하고, 실향민대상의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트렉스타는 또 「우리가 반드기 가야할 곳이기에 트렉스타가 만들었습니다」는 제목과 함께 광고도 시작했다. (051-301-2355) 삼양과학(법정관리인 나준남·羅俊男)의 「14-60X27」은 금강산 관광에 맞춰 내놓은 쌍안경. 휴대가 쉽고, 줌기능도 갖추고 있다. 금강산에 오를때 고배율의 쌍안경 소지가 금지된다 해도 유람선 여행 등 이동과정에서 해금강의 비경 등을 보기 위해 쌍안경은 필수. 삼양은 이에따라 현대백화점 사이버쇼핑(02-3416-5553)을 통해 판매해온 쌍안경을 금강산 관광객에 대해 30% 할인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02)784-9961∼4 ㈜고어코리아(대표 이병수·李炳壽)의 고어텍스 원단은 눈비를 차단하고, 땀을 밖으로 배출하며 바람을 막는 효과가 뛰어나 금강산관광 특수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 회사는 앞으로 여행사를 통해 홍보를 하고, 코오롱스포츠, 프로스펙스, 르까프 등 라이센스 업체들과 공동홍보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정주영(鄭周永)현대명예회장에게 고어텍스를 소재로한 의류, 신발, 모자, 양말세트를 선물해 금강산산행때 입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02)393-3411 관광전에 책을 통해 금강산을 미리 가볼 수도 있다. 한국문원의 한국멀티미디어에서 출간한 「북한관광요람」은 금강산 등 북한의 수많은 명승지와 유적지를화려한 사진으로 안내해 준다.(02)724-2901. 덕수출판사의 「보고싶은 금강산」은 중국 요령성 출신인 정인갑씨가 만든 책. 그는 10여차례 금강산을 답사하며 연구한성과를 이 책에 담았다. (02)277-7322. 수문출판사(02-904-4774)의 「금강산가이드」는 코스별로 금강산관광을 안내하고 있다. 금강산 특집- 금강산 광고러시 금강산 관광이 다가오면서 금강산을 소재로 한 광고들이 눈에 띄고 있다. 「금강산 광고」 테이프를 끊은 업체는 농심. 최근 신라면 큰사발을 내세워 「금강산도 식후경」을 컨셉으로 사용해 주목을 끌면서 용기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그맨 김진수와 젊은 남녀들이 유람선을 타고 금강산을 관광하는 내용의 이 광고는 「그리운 금강산」이 배경음악으로 흐르면서 컴퓨터그래픽으로 처리된 금강산을 통해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전파의 힘이 강하다」는 컨셉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신세기통신 017도 「그 먼 마라도도 통하는데 눈 앞의 개성은 어찌 안 통하는가」라는 주제로 실향민의 아픔을 담은 인쇄광고를 선보이며 감동을 전하고 있다.(사진) 「금강산에 관광선이 출항할 거라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임진각으로 달려왔네」라는 카피와 함께 휴전선 너머를 응시하는 백발이 성성한 노신사의 모습은 특히 실향민들의 간절한 바램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LG화학의 립스틱 이지업 모노시티 CF는 남인수씨의 감격시대를 배경음악으로 깔고 모델 서유정이 황소를 타고 아치교를 건너며 화장발에 속아(소가) 넘어간다는 중의적 표현으로 금강산을 떠오르게 하고 있다. <<연중 영/화/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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