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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車 5년간 1조8,000억 투자

쌍용자동차가 앞으로 5년 동안 총 1조8,000억원을 투자, 생산 규모를 현재의 두배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중국자동차기업과 합작해 내년중 현지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소진관 쌍용자동차 사장은 오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체어맨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뉴체어맨` 출시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이런 내용의 중장기 사업 방안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도권 증설이 허용될 경우 오는 2007년까지 평택공장의 생산 규모를 현행 연 18만대 수준에서 2005년까지 30만대 수준으로 늘린 뒤 2007년까지 40만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평택공장의 부지는 총 21만8,000평에 이르지만 이중 실제 활용 부지는 9만9,000평 규모에 불과하다. 쌍용차는 남은 부지중 6만여평에 렉스턴과 무쏘 등 후속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수도권 공장증설이 허용되면 현재 개발중인 럭셔리 미니밴(프로젝트명 A100)은 기존 체어맨 라인에서 생산하고, 신규 라인에서는 SUV 풀라인업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이와 함께 2004년말까지 중국내에 합작공장의 착공에 들어가기로 하고 중국 장린자동차 등 2~3곳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수도권 증설이 허용되지 않을 경우 중국 공장에 대한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릴 계획”이라며 “여러 여건을 감안해 사업계획들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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