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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평가 창업보증 크게늘어
입력2002-04-19 00:00:00
수정
2002.04.19 00:00:00
기보, 올 6,000억예상…98년이후 누적 1조5,000억 육박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을 위한 기술평가 창업보증지원 누적금액이 올해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이근경)에 따르면 지난 98년부터 도입된 기술평가 창업보증지원 누적실적이 지난달 3일 현재 9,075억원을 넘어섰으며 올해에만 기술자격 창업지원 2,000억원을 포함해 5,600억원이 추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말까지 모두 1조4,675억원의 창업보증 자금이 지원된다.
또 98년 이후 창업보증 지원금액도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8년의 경우 창업보증 규모가 1,219억원에 불과했지만 99년 2,088억원, 2000년 2,094억원, 2001년 3,251억원 등이었으며 올해에는 6,000억원 가량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창업지원 유형별 지원금액은 98년 이후 올들어 3월까지 기술창업평가보증의 경우 2,094억원을 나타냈고 중소벤처 창업자금 4,538억원, 기술형 창업보증 319억원, 지자체 지원자금 2,053억원 등이었다.
기술신보 관계자는 "창업기업 중 기술과 사업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평가를 실시해 소요자금을 산정, 지원하는 기술창업 평가보증 및 중소벤처창업자금보증, 기술자격자 창업보증 등의 형태로 98년 제도 도입 이후 9,000억원을 초기 우수창업 기업에 지원했다"며 "이러한 우수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창업보육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입주도 적극 알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술창업 평가보증의 경우 우수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창업자에 대해 제품설계 및 시제품, 완제품 생산 등 사업초기부터 사업수행에 소요되는 자금을 일괄해 산정, 총한도를 설정하고 사업진행 단계에 따라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제도에 의한 지원실적은 제도시행 초기인 2000년에는 195억원이었으나 2001년에는 1,701억원, 올들어 3월말 현재 1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배 가량 증가하고 있어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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