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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30일부터 탄소섬유 상업생산

태광산업은 30일부터 탄소섬유 상업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28일 "그간 상업설비 시운전과 시제품 검증 등을 거쳐 일관된 품질의 탄소섬유를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30일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2009년 PAN계 탄소섬유 생산기술 독자개발, 2011년 상업생산 설비 구축 완료에 이은 국내 첫 탄소섬유 상업생산이다.

태광산업은 연산 3,000톤 규모의 프리커서와 연산 1,500톤 규모의 PAN계 탄소섬유 생산을 시작으로, 향후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태광산업은 탄소섬유 전 단계인 프리커서 제조공정부터 1,000℃ 이상의 열처리를 거쳐 최종 완제품인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공정까지 풀 생산라인 체제를 갖추고 있다. 탄소섬유 생산 설비시설은 울산시 선암동에 소재한 태광산업 울산공장 내에 위치한다.

이 관계자는 "최우선 목표는 국내 시장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교두보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라며 "안정된 품질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광산업은 이를 위해 탄소섬유 기술개발 및 설비투자 등에 1,500억원을 투자했다. 향후 품종 다변화 및 고성능 탄소섬유 생산 등 탄소섬유와 관련된 각종 신규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태광산업은 탄소섬유 수요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탄소섬유 업체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탄소섬유 상업생산으로 현재 전량 수입되고 있는 탄소섬유 수요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탄소섬유는 작년 기준 약 2,400톤의 수요량 전체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탄소섬유는 항공ㆍ자동차ㆍ조선 등 각종 산업 분야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한 경량화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소재라는 점에서 수요의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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