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최근 애니팡의 성과에서 볼 수 있듯이 시장 확대의 초기 국면이며 일본과 중국 등 잠재력이 큰 신흥 시장이 기다리고 있어 시장 성장의 수혜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컴투스와 게임빌을 꼽았다. 이들 종목은 중소형주 강세 장이 펼쳐진 최근 3개월 동안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각각 54%, 44%씩 급등했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에 대해 “카카오톡 게임 등재 효과가 4ㆍ4분기부터 가시화하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게임빌에 대해서도 "3ㆍ4분기 실적은 신작 모멘텀의 일시 공백과 카카오톡 게임센터로의 시장 쏠림에 의해 전 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4ㆍ4분기부터는 기존 게임들이 업데이트되고, NHN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의 모멘텀도 가시화할 것으로 보여 성장세가 재개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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