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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공모주 봇물… 지역난방公등 11곳 청약


다음 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올 들어 가장 많은(월별 기준) 11개 기업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오는 12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정부ㆍ한국전력ㆍ에너지관리공단ㆍ서울특별시가 지분을 나눠 갖고 있으며 열ㆍ냉수ㆍ전기등을 생산 공급한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899억원, 446억원을 기록했다.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일반 배정물량은 86만8,500주로 희망공모가는 3만4,300~4만1,9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213억원을 조달하게 되며 이는 파주 열병합 발전소 건설에 쓰일 예정이다. 발전소 설계업체 한국전력기술도 오는 12월 3~4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인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공모 예정가가 2만1,600~2만4,400원으로 일반배정물량은 152만8,800주다. 이밖에 12월에는 현대푸드시스템(유가증권시장)과 디오텍ㆍ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ㆍ멜파스ㆍKPX라이프사이언스ㆍ동양피엔에프ㆍ글로벌에스엠테크리미티드ㆍ아이티엑스시큐리티ㆍ코디에스(이상 코스닥시장)가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에 나설 예정이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상장된 GKLㆍSK C&C 등이 상장 이후 주가 강세가 나타나며 공모주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는 모습"이라며 "다만 공모 기업의 주가에는 공모가ㆍ기업가치ㆍ시장상황 등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기업마다 차별화된 주가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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