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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등 美MND저지 대책委 발족
입력2001-04-09 00:00:00
수정
2001.04.09 00:00:00
민노총, 참여연대, 전국연합 등 40여 시민ㆍ사회단체들은 9일 '미국의 NMD(국가미사일방어체제)ㆍTMD(전역미사일방어체제) 저지와 평화실현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시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미국의 미사일방어전략으로 세계적인 군비경쟁이 초래되고 평화 정착의 기회를 맞은 한반도가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결성 취지를 밝혔다.
공대위는 발족 선언문을 통해 "인류의 생존을 위태롭게 하고 세계를 또다시 양분 시켜 진영간 대립을 불러오는 NMD.TMD는 마땅히 중단돼야 한다"면서 "공대위에 참여한 시민단체들은 NMD.TMD 저지를 위한 대장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발족식에 이어 미국의 NMD.TMD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조지 부시 미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과 남북 정치지도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발표한 뒤 미대사관을 방문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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