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STX그룹에 따르면 강 회장과 이 회장을 비롯한 STX 주요 경영진들은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동안 핀란드ㆍ베트남ㆍ사우디아라비아ㆍ요르단 등 4개국 정상 및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릴레이 회담을 갖고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강 회장은 지난 26일 사울리 니니스토 핀란드 대통령과 만나 STX유럽의 핀란드 투르크 조선소를 통한 핀란드 조선산업 발전방안, 핀란드가 보유하고 있는 극지용 빙해선박 분야 기술력 활용방안 등 양국 간 조선ㆍ해양산업에 대한 상호협력방안을 협의했다.
또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개최된 ‘제15차 한-핀란드 경제협력위원회’에는 이인성 STX조선해양 부회장, 신성수 STX조선해양 부사장 등이 참석해 조선해양산업 협력방안을 토론했다.
아울러 강 회장은 같은 날 부휘황 베트남 산업무역장관과도 만나 플랜트ㆍ자원개발 등 STX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사업부문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25일 주한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에서 열린 사우디 대표단 환영 만찬에 참석해 사우디 고위 인사들과 만난 데 이어 26일에는 압둘라 2세 이븐 알 후세인 요르단 국왕과 만나 플랜트ㆍ엔지니어링ㆍ자원개발 등 주요 사업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STX그룹 관계자는 “STX는 글로벌 경영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을 알리고 새로운 사업 기회도 발굴할 수 있는 경제 외교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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